세션 기반 인증과 토큰 기반 인증은 모두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를 인증하고 보호하는 방법이지만, 작동 방식과 장단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두 방식을 비교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.
1. 세션 기반 인증 (Session-based Authentication)
작동 방식:
- 서버 상태 유지: 세션 기반 인증에서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서버는 세션 ID를 생성하고, 이를 서버의 메모리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합니다. 이 세션 ID는 클라이언트(브라우저) 측의 쿠키에 저장됩니다.
- 요청 처리: 사용자가 서버에 요청을 보낼 때마다 이 세션 ID가 쿠키를 통해 서버로 전송됩니다. 서버는 이 세션 ID를 조회하여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, 적절한 응답을 제공합니다.
- 세션 만료: 서버에서 세션의 유효 기간을 설정하며,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세션이 만료되어 사용자는 다시 로그인해야 합니다.
장점:
- 보안성: 서버에서 세션을 관리하기 때문에, 서버가 세션을 직접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습니다.
- 상태 유지: 사용자의 상태(예: 로그인 상태)를 서버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.
단점:
- 확장성 문제: 서버가 세션을 관리해야 하므로,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서버의 부하가 증가합니다. 특히, 서버가 분산되어 있을 경우 세션을 여러 서버 간에 공유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쿠키 의존성: 세션 ID는 쿠키에 저장되므로, 클라이언트 측에서 쿠키를 비활성화하거나, 쿠키가 탈취될 경우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토큰 기반 인증 (Token-based Authentication)
작동 방식:
- 무상태 인증: 토큰 기반 인증에서는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서버는 토큰(보통 JWT, JSON Web Token)을 생성하여 클라이언트에 전달합니다. 이 토큰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으며, 클라이언트는 토큰을 로컬 스토리지나 세션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.
- 요청 처리: 이후 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요청을 보낼 때, 이 토큰을 HTTP 헤더(보통 Authorization 헤더)에 포함시켜 전송합니다. 서버는 이 토큰을 검증하여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응답을 제공합니다.
- 토큰 만료: 토큰에는 만료 시간이 포함될 수 있으며, 만료되면 클라이언트는 새 토큰을 받아야 합니다. 이는 보통 리프레시 토큰을 사용해 갱신합니다.
장점:
- 확장성: 토큰은 서버에 상태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, 서버 확장성이 뛰어납니다. 서버 간의 세션 공유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, API 서버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.
- 무상태성: 서버가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없으므로, RESTful API와 같은 무상태 통신에서 매우 유리합니다.
- 다양한 클라이언트 지원: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,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단점:
- 보안 문제: 토큰은 클라이언트에 저장되므로, 탈취되거나 변조될 위험이 있습니다.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큰 암호화, HTTPS 사용, 짧은 만료 시간 설정 등이 필요합니다.
- 토큰 크기: JWT 토큰은 비교적 크기가 클 수 있으며, 매 요청마다 이를 전송해야 하므로 네트워크 트래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3. 비교 정리
- 서버 상태 유지: 세션 기반 인증은 서버가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, 토큰 기반 인증은 무상태(stateless) 방식입니다.
- 확장성: 토큰 기반 인증이 확장성이 더 뛰어나며,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같은 분산 시스템에 적합합니다.
- 보안: 세션 기반 인증은 서버에서 직접 세션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을 수 있지만, 토큰 기반 인증도 올바르게 구성하면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
- 클라이언트 지원: 토큰 기반 인증은 다양한 클라이언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결론:
어떤 인증 방식을 선택할지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에 따라 다릅니다. 작은 규모의 웹사이트나 서버 간 상태 공유가 필요한 경우 세션 기반 인증이 적합할 수 있으며, 확장성이나 다양한 클라이언트 지원이 중요한 경우 토큰 기반 인증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